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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메시지: 기술과 윤리,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yeosuo1 2025. 2. 3. 14:03

생명을 구하는 AI와 과학에 대한 교황의 우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기술이 진실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교황의 발언을 통해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고민과 사회적 영향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메시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황의 발언에는 기술 자체에 대한 불신과 경계가 숨겨져 있는 것 같아 의문이 듭니다.

교황은 AI가 진실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면밀한 감독"과 "적법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는 기술 자체를 두려워하는 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상은 AI와 같은 기술일까요, 아니면 이를 사용하는 인간의 의도와 태도일까요?

과학에 대한 두려움의 근원
교황의 우려는 단순한 걱정을 넘어섭니다. AI와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지나친 경계는 과학적 발전이 기존의 사회적, 윤리적 질서를 흔들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종교는 과학의 발전과 충돌하며, 과학이 기존의 신념 체계를 위협한다고 느낄 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갈릴레오의 천문학적 발견이나 진화론에 대한 반발이 그 사례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과학과 기술은 인류의 삶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AI는 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입니다.

AI는 위협이 아닌 기회
교황은 AI가 인간의 역할을 위협하고 진실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는 기술의 본질을 오해한 것처럼 보입니다. AI는 그 자체로 윤리적이거나 비윤리적이지 않으며,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진실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은 AI가 아니라, 이를 악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는 인간들입니다.

AI는 오히려 우리가 진실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분석 능력을 통해 객관적 사실을 파악하고, 정보의 정확성을 검증하며,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문제는 AI를 무조건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과학과 종교의 협력 필요
종교와 과학은 오랜 시간 동안 대립해 왔지만, 이 둘은 상호 배타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종교는 인간의 내면적 삶과 도덕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과학은 그 도구와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 둘이 협력할 때 인류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AI와 같은 첨단 기술은 단순히 두려워할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도구입니다. 과학과 종교가 함께 손을 잡고 기술을 어떻게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진보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진실은 기술이 우리에게 주는 기회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현명하게 활용할 때 비로소 발견됩니다.

 

출처: CP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 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높은 수위의 발언을 쏟아내며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 프란치스코 교황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