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바티칸 내부 부패, 은폐, 의료 기록 조작에 대한 폭로

by yeosuo1 2024. 5. 9.

바티칸 시티를 뒤덮은 그림자 속에서, 고위 감사관의 죽음이 부패와 은폐의 극단적인 결과를 드러내다

바티칸 시티 - 전 바티칸 부 감사관 Ferruccio Panicco의 갑작스런 사망은 단순한 비극을 넘어, 이 교회국가 내부의 부패와 은폐의 모습을 폭로했다. 그의 사망은 부당하게 해고된 직원들의 보복이자, 바티칸 내부에서 고스란히 이루어지고 있는 부정과 부패를 드러내려는 노력에 대한 책망이었다.

Panicco와 그의 동료 Libero Milone은 재정적 부정을 보고한 후에 부당하게 직에서 해고되었고, 그 후 900만 유로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손해배상 청구액에는 상실된 직업과 명예, 그리고 겪은 정신적 고통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도 Panicco의 경우는 그의 의료 기록이 바티칸 경찰에 의해 압수되어 그의 전립선 암 진단과 치료가 크게 지연되었다. 이로 인해 질병이 불치의 단계로 진행되었고, 그는 자신의 생명을 단축시킨 그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들 감사관의 목표는 바티칸 내의 부정과 부패를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들은 고위 관리들의 재정 활동을 감사하며 발견한 부정 사용과 부패를 공개하려 했으나, 오히려 그들의 경력과 건강을 위협받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사건에 대한 법적 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바티칸 시국 법정은 이들의 청구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여 소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법적 투쟁은 Panicco의 사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그의 가족과 동료들은 그의 명예를 회복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 사건은 가톨릭 내의 고질적인 부정부패를 드러내며,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해로운 일도 서슴지 않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광장 AFP=News1